윌 스미스 자진사퇴 이슈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윌 스미스는 현지시간으로 4월 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아카데미 회원에 자진 사퇴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윌 스미스는 최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겸 코미디언인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려 물의를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윌 스미스는 왜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렸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윌 스미스 프로필
윌 스미스의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로서 풀네임은 윌러드 캐럴 스미스 주니어입니다. 1968년 9월 25일 출생으로 현재 나이 53세 이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습니다. Overbrook High School을 졸업한 후, 1985년 프레시 프린스라는 예명으로 힙합 아티스 트롤 활동하다가 1990년도 주연을 맡은 NBC 시트콤 더 프레시 프린스 오브 벨 에어라는 영화 작품으로 배우 데뷔를 하게 되죠.
할리우드에서 현존하는 흑인 배우 중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평가받습니다.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죠. '맨 인 블랙 2'부터 '핸콕'까지 본인 주연작이 8편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억 불을 돌파한,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래퍼, 배우 양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죠.
크리스 락 프로필
크리스 락은 미국의 유명 배우, 코미디언, 각본가, 방송인으로서 본명은 크리스토퍼 줄리어스 록 3세입니다. 1965년 2월 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앤드루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후 1987년 에디 머피가 출연한 영화 비버리 힐스 캅 2로 정식 데뷔합니다. 흑인 스탠드업 개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만의 찰진 흑인 발음, 흑인 슬랭을 적절히 섞은 걸쭉한 입담이 아주 일품인 코미디언입니다.
윌 스미스 크리스 락 폭행사건
2022년 3월 28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코미디언 크리스 락이 윌 스미스의 배우자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상대로 농담을 했고, 이에 반응한 윌 스미스가 크리스 락의 뺨을 때린 사건입니다.
당시 상황
윌 스미스의 배우자인 제이다는 원형 탈모가 오게 되었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다 2021년쯤 딸 윌로 스미스가 삭발을 같이 하자고 권유, 모녀가 함께 머리를 밀고 이를 공개한 바가 있습니다. 이에 관해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 락이 제이다의 삭발한 머리를 보고 'G, I, 제인 2 얼른 보고 싶다.'며 농담을 했는데 이에 제이다가 정색하고 윌 스미스는 웃고 있는 장면까지 포착되었죠.
이후 갑자기 윌 스미스가 무대 위로 올라오더니 갑자기 크리스 락의 뺨을 가격합니다. 짜고 친 콩트인지 실제상황인지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윌 스미스가 생방송에서 대놓고 큰소리로 욕을 했고,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하면서 사과를 했기에 실제 상황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따낼 것이 유력했기에, 남우주연상 호명 전에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 덴젤 워싱턴이 윌 스미스에게 감정을 차분하게 하라고 진정시켰고 덕분에 윌 스미스는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에서 덴젤 워싱턴에게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아카데미 측과 다른 참석자들에게 사과를 하며 차분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반응
미국에서는 윌 스미스에 대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유튜브 댓글만 확인해봐도 크리스 락을 비난하는 댓글이 거의 없는데, 다른 곳도 아니고 공식 석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까짓 것으로 폭력사태를 일으킨 윌 스미스가 문제라는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윌 스미스의 아내도 일반인이 아닌 유명 배우이며, 때문에 서양권에서 윌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 많은 것이죠.
국내에서는 윌 스미스를 옹호하는 반응들이 많습니다. 폭력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가족의 원형탈모에 대한 조롱이었으므로 '가족은 건들면 안 된다.'는 반응이죠. 국내에서는 미국에 비해 코미디의 수위가 낮고 남의 가족을 이용한 개그, 농담에 대해선 부정적 인식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윌 스미스보다는 크리스 락에 대해 비판의 여론을 세우는 편입니다.
미국 대중들이 윌 스미스를 비판하는 이유
서구식 농담은 한국보다 훨씬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선까지 갈 정도로 수위가 높습니다. 그중에서도 희극인, 코미디언은 이 점에 대해서 철저하게 보호받는 문화가 있죠. 특히 크리스 락은 미국에서 블랙코미디로 매우 유명한 코미디언이며, 지금 가지 해온 농담 대부분이 그가 희극인이라고 보호받지 않았더라면 상해에 준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정도로 수위 높은 개그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미국 내에서 희극인들이 시상식 무대에서 저런 개그를 하는 것은 그들이 짓궂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닌 오히려 저런 행동을 하라고 희극인들을 시상식에 부른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서구권 문화는 남들의 칭송을 듣는 자가 끝없이 자화자찬만 들으면 타락하며 교만이라는 대죄를 짓고 신에 대한 경배를 잃는다 보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죠. 이 문화는 중세기부터 확립되어 있던 전통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심각성은 미국 내에서는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은 것입니다. 올해 53살이 되는 크리스 락에게 이 사건은 단순히 뺨 한 대 맞은 폭행보다도 늙은 코미디언이 본인의 무대 중에 본인의 퍼포먼스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모독과 테러를 당함으로써 일평생 헌신해온 코미디언으로서의 자긍심이 부서진 게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 윌 스미스 자진사퇴와 관련해서 미국인들이 윌 스미스를 바 판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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